메니에르를 7년 가까이 관리하며 얻었던 지식을 이래저래 조금씩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메니에르의 주된 증상은 아래와 같다. 개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이명
- 난청
- 어지럼증
- 귀먹먹함
- 청각과민 (특정소리에 눈이 찌푸려진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위 증상 중 이명, 난청, 어지럼증이 오면 관찰하여 메니에르로 진단하는 것 같다.
- 이명 – 컨디션에 따라 소리의 음역대와 세기가 오락가락 한다.
- 난청 – 주로 저음역대에서 난청이 온다. 돌발성 난청하고 유사하게 시작된다. 저음역에서의 난청은 중, 고음역대로도 안좋아지며 회복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하향하는 것 같다.
초기에는 이명과 난청, 귀먹먹함이 악화되다가 어지럼증이 찾아오면서 그 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였다. - 어지럼증 – 메니에르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 이명과 난청, 먹먹함이 심해지면 아 곧 어지럼증이 올수 있겠구나 걱정이 된다. 어지럼증의 정도는 세상이 도는 듯한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오한, 구토, 구역 등이 함께 찾아온다.
어지럼증이 오는 주기와 정도는 대중 없었다. 발병 초기에만 하여도 한번 어지럼증이 크게 오고 나면 한동안 잠잠했는데 올해는 크게 한번 어지럽고 나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어지럼증이 찾아왔다.
불행중 다행인것은 처음 어지러움이 10이었다면 다음 어지럼증은 조금씩 약한 강도로 찾아왔다.
예전에 찾아본 바로는 전정기능에 데미지를 입어 그렇다는데…. 억지로 항생제(겐타마이신)를 이용해 전정기능을 무력화 하기도 하는데 마음 편히 먹고 볼일이다.